우리나라 3대 치킨 기업 중 한 곳인 교촌에프앤비가 오는 4월 초부터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제일 인상폭이 큰 메뉴는 교촌 오리지널로 한 마리에 16000원이던 메뉴가 3000원 정도 인상되며 19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.
교촌오리지널뿐 아니라 부분육(윙, 콤보, 닭다리), 순살제품도 반마리 기준 1500~2000원 정도 가격인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. 한 마리 기준은 3000원 인상하기로 결정되었는데요. 이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 일부, 소스 일부도 가격을 200원에서 500원 정도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. 최근 신메뉴로 출시된 블랙시크릿시리즈와 방콕 점보윙은 가격 인상에 제외되었습니다.
이번 메뉴 가격인상을 발표하게 된 이유는 가맹점주들의 수익 증대, 원재료비 상승으로 보여집니다. 실제로 교촌 본사는 최근 10년동안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해 왔었다고 합니다. 또한 최근 가스비, 사료비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가맹점과 본사의 수익 구조가 줄어듦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있어서 큰 작용이 된것으로 보여 집니다.
실제로 교촌치킨은 작년 매출이 5100억여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영억이익은 89억원으로 작년대비 70% 정도가 줄어들어 BHC에게 치킨업계 1위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.
이번 교촌치킨의 가격인상이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에도 큰 파장이 일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. 그 파장은 메뉴 가격 인상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. 이 또한 참 묘하게 흘러가는 것은 저의 생각일까요. 배달이 연계되어 있는 외식프렌차이즈 업계에서 큰 파장이 일어났던 별도 배달비 부과가 교촌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여러분들께서도 아셨다면 참으로 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
인간이 필요한 의식주 중에 식, 이 식재료에 대한 지출의 부담은 갈 수록 늘어가기만 한 이 현실에 대해서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론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습니다. 더 오르지 않음에 감사함을 의식 없이 하게되는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는 이 현실속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면 답은 하나밖에 없을 것입니다. 바로 물가가 더 이상 오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. 브레이크가 없는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언제 내릴 수 있을까요? 물가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요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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